[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영화 삼생삼세(三生三世)의 예고편.
배우 양양(楊洋)의 싱크로율 돋는 비주얼이 화제입니다. 원작 소설에서 그리는 이미지에 잘 부합된다는 얘기인데요.
양양은 2016년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傾城)으로 큰 사랑을 받은 주인공입니다. 180cm의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로 중국 여성팬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대륙 남신’ ‘중국판 박보검’이라 불리며 팬층을 형성, 이미 중드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배우인데요. 지난해 봄에는 한국을 방문해 국내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삼생삼세(삼생삼세십리도화)는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판타지 영화. 앞서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는 삼생삼세 드라마 버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죠.
드라마 대박에 삼생삼세 원작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삼생삼세를 활용한 광고와 상품들이 대륙을 휩쓸었습니다.
이러니 동명의 영화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당.연.지.사!!
중국 ‘국민여신’ 유역비(류이페이)와 ‘남신’ 양양이 주인공을 맡은 것도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었을까요?
다행히도(?) 영화 예고편은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상상 속 야화(극중 남자주인공)에 딱 들어맞는 비주얼” “외모 지수 폭발” “판타지 분장도 넘나 잘 어울리는 것”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영화 개봉 전부터 양양과 드라마 버전 남주 자오여우팅(趙又廷)을 비교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원작 싱크로율 면에서는 양양이 우세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남주 역할을 소화하기에는 아직 미숙한감이 있다는 반응도 나오는군요.
삼생삼세는 오는 7월 21일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라마와는 어떻게 다를지, 두 작품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