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문 증가세 둔화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6개월 만에 가장 완만한 수준을 나타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닛케이는 5월 일본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전월 52.7에서 52.0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셈이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9개월 연속 웃돌았다.
수출 주문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지수 중 수출 주문지수는 51.6으로 4월 53.3보다 큰 폭으로 하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IHS마킷의 폴 스미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황을 지켜보자는 기업들이 있었다면서 초과 재고와 원재료 비용의 가파른 상승이 이번 달 경기 확장세를 저해한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제조업 PMI 추이 <자료=마킷>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