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사진=청와대> |
서울대 재학중인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반대' 시위에 가담했다가 제적을 당하고, 1978년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해 실형을 살기도 했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에는 학생운동 지도부로 활동하다가 5.17 계엄령 위반으로 구속돼 또 다시 제적됐다.
졸업 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지속하며 민주통일재야운동연합(민통련)과 민주헌법쟁취국민행동본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1991년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 체제였던 민주당에 들어가 정치인의 길을 걷게된다.
김 후보자는 경기 군포에서 16·17·18대 의원을 지내고,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서 당선됐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