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도고아르젠티노 종의 개가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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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아르젠티노. <사진=나무위키> |
15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30분께 사냥개가 시민 3명에게 달려들었다. 이들 중 30대 여성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두 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민들을 위협한 사냥개는 도고아르젠티노 종으로 겁이 없고 거친 성격의 투견종으로 알려졌다.
원산지가 아르헨티나인 도고아르젠티노는 1925년 아르헨티나의 안토니오와 아구스틴 마르티네즈 형제들이 야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낸 품종이다.
희고 짧은 털로 덮여 있는 특이한 외모로 애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애완견이나 집 지키는 개로 사육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개 주인 이모(31)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주의 의무 태만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