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극장 400호점 돌파에 성공한 CGV <사진=CJ CGV> |
[뉴스핌=김세혁 기자] CJ CGV가 국내외 극장 400호점 시대를 개막했다.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15일(현지시간) 터키 요즈가트 시에 씨네맥시멈 91호 극장을 오픈하고, 국내외 통합 400호점 시대를 열었다.
1998년 CGV강변에 1호점을 연 CJ CGV는 이로써 19년 만에 극장 400호점 돌파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139개 극장 1031개 스크린, 해외 262개 극장 2002개 스크린을 보유한 CJ CGV는 16일에도 중국 충칭에 401호점을 선보였다.
2006년 10월 중국 시장을 두드린 CJ CGV는 글로벌 100호점을 열기까지 9년을 소요했다. 100호점 돌파 후에는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글로벌 시장 극장 수를 2.5배로 늘렸다. CJ CGV는 여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국내외 누적 극장 수를 450개로 늘리고, 2020년까지 세계 1만 스크린 확보·해외 매출 비중 75%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해외 CGV 극장 증가는 양적 성장은 물론 한류 문화 확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향후에도 꾸준히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국내 영화 기업의 진출을 지원해 K-무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