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 5월까지의 은행 예대금리차가 양호해 올해 2분기 NIM(순이자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5월 잔액기준 대출금리 3.39%, 총수신금리 1.13%로 각각 전월수준을 유지하며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6%로 2분기 은행주 NIM은 1분기보다 2~3bp 상승할 전망”이라며 “신규 총대출금리는 3.45%로 전월대비 3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하락은 표면적으로는 은행 수익성 하락을 생각하게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은행 NIM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는 3분기 NIM은 미국금리 흐름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따라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해도 미국 금리가 제한된 폭이라도 상승하는 국면에 예상되고 국내도 소폭이나마 오르면 3분기 NIM은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 금리가 급등락할 때보다 완만히 상승할 때 금리상승폭이 은행 NIM 상승에 온전히 반영되는데, 3분기에는 금리가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