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변화 비전 제시
[뉴스핌=전선형 기자] 렉서스브랜드가 한국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현재 판매 수준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요시다 렉서스코리아 사장.<사진=렉서스 코리아> |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4일 송파구 ‘커넥트 트(CONNECT TO)’에서 ‘렉서스 브랜드 포럼’에서 “한국 시장 판매 차량 중 90%가 하이브리드”라며 “앞으로 이 기조를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국가적인 전력 문제, 세재혜택 등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상황을 봐가면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다방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준비해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요시다 사장은 렉서스브랜드를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변화시킨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브레이브 디자인’을 새로운 브랜드로 설정하고 자동차뿐 아니라 자전거, 도심형 카페 등 다양한 생활환경에서 렉서스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렉서스브랜드는 일본 동경에서 ‘인터섹트 바이 렉서스’와 같은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자기 부상 기술을 활용한 공중 부양 스케이트 보드인 ‘호버 보드’, ‘렉서스 스포츠 요트’와 같은 최첨단 기술의 소개는 물론, ‘렉서스 쇼트 필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까지, 다방면에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요시다 사장은 “렉서스브랜드는 놀라움 감동 직접 경험하게 하고, 브랜드 감동 제공하면서 진정한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하고자 한다”라며 “렉서스 최종 목표는 고객에 감성적 경험 제공하며 그들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브랜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브랜드는 한국에서도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특히 유저의 편의성을 최대로 고려한 렉서스 홈페이지 리뉴얼과 신념과 독창성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하는 타쿠미(장인)를 발굴하는 ‘렉서스 크레이티브 마스터’ 프로젝트도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스피로스 포티노스 렉서스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은 지난해 전세계 렉서스 판매량 8위를 차지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럭셔리에 대한 니즈가 다른 어떤 시장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부응해 렉서스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