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전세계 전기차업계의 맹주인 테슬라가 대중적인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생산된 모델3는 이 회사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런 머스크의 46번째 생일 선물로 제공됐다.
<출처: 테슬라 웹사이트> |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생산된 첫 모델3를 직접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이 차량은 당초 예상했던 테슬라 이사회 멤버들이 아닌 머스크 자신의 생일 선물로 제공됐다.
1호 고객이 될 것으로 알려진 이라 에렌프라이스 이사가 46번째 생일을 맞은 머스크 CEO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이번 양산 이후 매달 점진적으로 생산물량을 늘려나가 다음달에는 100대, 9월에는 1500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12월에는 1개월간 생산물량이 2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목표 월 생산대수는 4만대로 내년말까지 연간 50만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테슬라의 목표다.
1억원에 육박하는 '모델S' 등과는 달리 테슬라의 첫 대중형 전기차 모델3는 미국에서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에 출시된다. 이미 전세계에서 모델3 예약자 40만명이 1000달러 예약금을 걸어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