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강아지는 주인을 향한 경의와 사랑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표현합니다. 그중 주인의 얼굴을 핧는 것도 포함되는데요.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개 전문가 마티 베커(Marty Becker)는 "개 침이 인간보다 깨끗하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에요"이라며 "강아지는 하루종일 이것 저것을 핡고 다녀요. 길가다 쓰레기통도 핧아요. 그리고 당신에게 뽀뽀를 하죠."라고 말합니다.
영국 런던 퀸 메리 대학 바이러스학, 박테리아학 교수 존 옥스포드(John Oxford)는 개 입 속보다 코에 세균이 많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개들은 하루 종일 땅바닥에 코를 대고 다닙니다. 결과적으로 개 코에는 다양한 세균과 박테리아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개 침에는 캡노싸이토패가 캐니몰서스(Capnocytophaga Canimorsus)란 균이 있는데 이는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균은 개와 입맞춤을 하고 구강으로 개의 타액이 들어온 경우, 혹은 애완견에게 긁히거나 물리거나 한 경우에 옮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감염된 후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만약 방치한다면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입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nypost.com, 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