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식물분자생물학 권위자…과학기술 변화 이끌 적임자"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노무현 정부에서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박기영 순천대학교 생물학과 교수가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문 대통령은 7일 박기영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본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청와대> |
1958년생인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창덕여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에서 식물학 석사와 식물생리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박기영 신임 본부장은 순천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참여정부 출범 직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참여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도 일했다.
현재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로 학생을 가르치며 한국식물학회지(Journal of Plant Biology) 편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청와대는 "박기영 신임 본부장은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과학자로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했다"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과학기술 연구 개발 지원 및 과학기술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