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강원철원·경기양주 농장 2곳, '살충제 계란' 추가검출(종합)

기사입력 : 2017년08월16일 10:20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09:18

대규모 농장 1차검사 결과…'합격' 241곳은 즉시유통
17일까지 3000수 이상 전수조사…추가검출 가능성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대규모 산란계농장 243곳에 대해 1차검사를 실시한 결과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2곳의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됐다.

1차 검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241곳의 계란은 즉시 유통시킬 방침이다. 이는 평소 계란 유통량의 약 25% 수준으로 '계란 대란'은 일단 면할 것으로 보인다.

◆ 대규모 농장 243곳 중 2곳 추가 검출

정부가 15일 한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부터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장 47곳을 포함한 243곳의 농장에 대해 검사한 결과 2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 철원시 소재 A농장(5만5000수 사육)에서 피프로닐이 0.056mg/kg(코덱스 기준치 0.02mg/kg)검출됐고, 경기도 양주 소재 B농가(2만3000수 사육)에서는 비펜트린이 0.07mg/kg(기준치 0.01mg/kg)나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16일부터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유통량의 약 25%) 농가에 대해서는 즉시 유통시킬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17일까지 전수조사…추가 검출 가능성 커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17일까지 3000수 이상의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대규모 농장 243곳 중 2곳에서 추가로 검출되면서 나머지 조사과정에서도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강원도 철원군 농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의 경우 아직 국내에서는 허용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아 추가조사에서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중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도 사흘간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 후 문제가 없는 계란만 유통시킬 계획이다. 1차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 유통량은 약 25% 수준이다.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유통이 일시중단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가에 계란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유통채널별 유통비율은 대형마트가 36%를 차지하고 있고, 슈퍼마켓 20%, 가공 및 기타분야를 통해 20%가 유통되고 있다.

정부는 살충제를 불법으로 처방한 농가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긴급대책회의에서 "국내 계란농가에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되어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불법적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계란농가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