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초과 45곳+'짝퉁 친환경' 35곳
피프로닐 검출 3곳 추가 7곳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살충제를 부적합하게 사용한 농가 수가 전일 67곳에서 80곳으로 확대됐다. 추가로 검출된 13곳은 모두 일반 농가다.
무허가 농약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45곳이며, 기준치 미만이지만 규정을 어기고 살충제를 사용한 친환경 농장이 35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결과 17일 오후 10시까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1155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살충제 계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무허가 살충제인 피프로닐 검출 농가가 7곳이며, 비펜트린 34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 등 기준치 초과된 곳이 38곳이다.
이날까지 검사가 완료된 곳은 1155개 농가로서 전체 검사대상의 93.2% 수준이며, 사육규모로는 94% 규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가로 검출된 농가는 모두 일반 농가"라며 "나머지 조사결과도 조속히 마무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