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PK, 서울,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주로 이탈
정당 지지율…민주 51.3%, 한국 16.4%, 바른정당 6.5% 순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신사퇴 등으로 지난주보다 0.9%p(포인트) 하락한 73.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4일 CBS가 의뢰한 8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여파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 논란이 확산되며 0.9%p 하락한 73.1%(부정평가 2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지층은 대구·경북(TK)와 부산·경남·울산(PK), 서울, 60대 이상, 한국당·정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주로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51.3%(▼0.5%p)로 소폭 내렸고,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지고 바른정당 간의 보수 통합 논의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16.4%(▲1.5%p)로 상승하며 다시 15%선을 회복했다.
<표=리얼미터> |
이혜훈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파장이 커지고 있는 바른정당은 6.5%(▼0.3%p)로 소폭 내려 3위를 이어갔고, 최근 대선평가보고서를 공개한 국민의당은 6.4%(▼0.3%p)로 소폭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6.2%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60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1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