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격돌... NC,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0대5 승. 사진은 홈런등 3타점을 작성한 나성범. <사진= 뉴시스> |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격돌... NC,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0대5 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NC가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10월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0-5로 승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NC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10월8일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은 9승 7패로 롯데가 앞선다.
KIA를 비롯, 유일하게 4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켈리(8실점)를 상대로 홈런 2방을 터트렸다. 반면 한 시즌 최다 팀 홈런(234개) 신기록을 세운 SK는 ‘대타’ 정진기만 홀로 2방만을 기록했다.
‘전 메이저리그 투수’ NC 선발 맨쉽은 초반 득점에 힘입어 힘을 냈다. 맨쉽은 지난 시즌 MLB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마운드에도 올랐다. 올 시즌 성적은 12승. 이날 맨쉽은 4이닝 동안 90개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NC는 불펜 야구로 준PO를 확정했다.
1회말 NC는 '시즌16승 투수' 켈리를 상대로 연속 안타후 나성범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박석민의 솔로포로 4득점에 성공했다. 테이블세터 박민우와 김성욱의 안타로 밥상을 차린 NC는 나성범의 선제 스리런포로 선취점을 냈다. 시즌을 99타점으로 끝낸 나성범의 호쾌한 스윙(정규시즌 홈런 24개)이었다. 이어 박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SK는 4번 김동엽이 자신의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그는 2회 맨쉽의 몸쪽으로 오는 공을 커트하다 발등 부위에 강하게 타구를 맞아 정진기와 교체됐다.
3회초 SK는 2득점을 올렸다.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낸뒤 최정이 7구만에 볼넷을 골라 엮은 1사 1,2루서 정의윤의 우전 1루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4-2.
하지만 3회말 NC는 박석민의 적시 1루타와 켈리의 폭투 등으로 4득점, 격차를 벌렸다. 1사후 스크럭스의 1루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박석민이 좌측 펜스를 맞추는 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어진 1사 1,3루서 켈리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포수 이성우의 포일로 1사 2,3루 상황을 맞았다. 1사 1,3루서 교체투수 백인식을 상대로 NC는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7-2를 만든후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SK는 2-8로 뒤진 4회초 정진기의 솔로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4회말에도 NC는 모창민의 1타점 1루타로 점수를 보탰다.
5회말 NC는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SK는 6회초 1사1루에서 정진기가 다시 홈런을 작성 10-5를 만들었다. 정진기의 생애 첫 PS에서 연타석 홈런. 이에 NC는 이민호 대신 원종현(2.1이닝)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후 구창모, 임창민 등 불펜들이 한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자료= KBO>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