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케아, 19일 오픈 고양점 첫 공개 '세계최대 규모'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11:33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08:16

국내 두번째 매장..영업장 면적만 1만5700평

[뉴스핌=박미리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국내 두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이케아는 공식 오픈 전인 12일 고양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했다.

고양점은 영업장 면적이 5만2199㎡(약 1만5700평)로 단일 매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지하 3층~지상 4층 건물에 이케아는 지상 2~4층에 들어가있다.   

고양점은 자녀 연령층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전 연구에 따라 가족 연령대를 고루 구성한 배치가 특징이다. 이케아는 새 매장을 오픈하기 전 해당지역 사람들의 주거환경을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케아 고양점도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리서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형태를 파악했다.

일단 이케아는 고양점에 어린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했다. 또한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고객 레스토랑, 교환·환불 코너 등 매장 곳곳에 놀이공간과 어린이 이케아 장난감, 책 등을 배치했다. 다양한 스웨덴식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케아 카페도 운영한다.

이케아 고양점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설도 구축했다. 고양점은 총 공사금액 3000억원의 5%에 달하는 140억원을 투자, 친환경 솔루션을 매장에 구축했다. 매장 지붕에 설치된 4446개의 태양광 패널은 1422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가동한다.

또한 우수, 중수 활용과 절수형 위생기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용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다. 이케아에 따르면 전체 700명의 직원 중 절반이 고양 시민이며 여성 직원 비중도 60%에 달한다. 또한 계약 형태나 근무 시간과 관계 없이 급여·복지 혜택을 동등하게 제공한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은 "고양점 오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북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19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17일과 18일 양일간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 오픈 행사를 연다. 이어 19일 그랜드 오프닝 당일에 고양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