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인삼 완료..2020년 임상 진입 목표
[뉴스핌=박미리 기자] JW중외제약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윈트(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탈모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윈트는 세포 성장과 재생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피부과장 조지 코트사렐리스)과 탈모치료제 'CWL080061'에 대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CWL080061'은 탈모 진행과정에서 감소하는 윈트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시키고, 증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이 자체 진행한 동물시험 결과에 따르면 'CWL080061'은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가 확인됐고, 작용기전을 통한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는 결과가 도출됐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2019년까지 'CWL080061'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20년에는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기존 탈모치료제는 이미 진척된 탈모에 큰 효과가 없고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CWL080061이 신개념 탈모 완치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자체 진행한 동물시험에서 ‘CWL080061’은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으며, 작용기전을 통한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는 결과도 도출했다. <사진=JW중외제약> |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