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기업 '바이트댄스'가 주인공
뮤리컬리, 초기 펀딩 몸 값 두 배 ‘껑충’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모바일 뉴스앱 ‘터우탸오’로 유명한 미디어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립싱크 애플리케이션 '뮤지컬리(Musical.ly)'를 인수하기로 했다.
<출처=뮤지컬리사이트> |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뮤지컬리는 최대 10억달러에 바이트댄스에 매각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에 출시된 뮤지컬리는 10~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립싱크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하는 열풍이 불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뮤지컬리는 현재 월간 활동 사용자 수가 6000만명에 달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뮤지컬리 인수 가격은 8억~10억달러(약 8936억원~1조1171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16년 펀딩 당시 책정된 뮤지컬리 밸류에이션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관계자는 바이트댄스가 뮤지컬리 인수로 컨텐츠 다양화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