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 D-100·D-60·D-30 휴직 제공
"자녀 학업 뒷바라지 배려" 복지↑
[뉴스핌=장봄이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특별한 복지 혜택을 주는 백화점이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수능을 앞둔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수능 D-100, D-60, D-30일에 맞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능생을 둔 임직원들이 최대 100일까지 휴가를 내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어머니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롯데백화점은 이 제도를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고3 수험생을 둔 임직원 대다수가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자녀의 학업 뒷바라지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했다"면서 "2015년 이 제도를 도입했는데 직원들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별한 상황이라 무급 휴가로 제공되지만 직원들이 많이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