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콜받은 차량에서 발견, 국내는 발생 사례 없어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16일 기아자동차 쏘울 9123대를 리콜(결함 시정)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자발적 조치다.
기아차 쏘울.<사진=국토부> |
리콜 이유는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톱니바퀴(피니언 기어)를 고정하는 볼트(플러그)가 풀려 조향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리콜은 같은 사안으로 두번째 시행하는 것이다.
앞서 기아차는 2014년 7월부터 볼트풀림 현상에 대해 리콜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 같은 현상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보완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 결함은 국내에서는 발생한 사례는 없으며, 해외에서 리콜을 받은 차량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리콜은 11월 20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및 풀림방지볼트 추가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포드 Escape 43대, 벤츠 E300 4MATIC 1대도 리콜 조치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