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경 사용자 효율성·신속성 높이는 조치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검색 시스템 개편을 통해 결과 분류를 간소화 한다.
네이버는 검색 고도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달말 검색 결과의 '웹문서'탭과 '사이트' 탭을 '웹사이트' 탭으로 통합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검색 결과는 모든 연관정보가 한번에 나오는 통합검색 외에 뉴스, 이미지, 웹사이트, 웹문서 등 20가지 탭으로 분류한다. 이중에서 웹사이트와 웹문서를 하나로 묶는 것이다.
경쟁사인 구글의 경우 전체, 뉴스, 동영상, 이미지, 도서, 지도 등 6가지 탭으로 검색 결과를 분류해 보여주고 있다.
김상범 웹문서검색 리더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사이트보다 정답형 정보나 하나의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신뢰할 수 있는 웹문서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여주고 많은 웹문서들이 공정하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사이트 구조를 분석하고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나 선호도 높은 문서 및 메뉴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요약 정보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통합 후에도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웹사이트탭 내에 웹문서 영역과 사이트 영역을 한시적으로 구분, 노출한다. 아울러 향후에는 웹사이트 탭에서 기웹문서와 사이트의 검색결과를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한다.
한편, 네이버는 다음달 7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2017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한다. 웹커넥트 데이는 홈페이지 관리자, 홈페이지 제작 대행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웹문서 검색 알고리즘 및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