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황영기 "초대형IB 무섭다고 한다면 은행 경쟁력 의심해봐야"

기사입력 : 2017년11월21일 14:19

최종수정 : 2017년11월21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H, 미래, KB 등 발행어음 인가 심사 '낙관'

[뉴스핌=조인영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초대형IB가 무섭다면 은행의 경쟁력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21일 말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7회 사랑의 김치 Fair' 행사 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초대형IB(투자은행)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에 대해 "시간을 두고 서서히 허락해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5개 증권사(미래대우, 삼성, 한투, KB, NH)에 대한 초대형IB 지정 안건을 승인하고,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업무 인가안도 승인한 바 있다.

반면 인가 심사가 한창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개 증권사는 정치권과 은행권의 견제로 초대형IB 출범 자체가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유로에셋투자자문 옵션상품 불완전판매 사건으로 제재심에서 징계 결정을 앞두고 있다.

황 회장은 "제재심에서 판단하겠지만 미래에셋과 KB증권 등의 제재 사안이 단기금융 역량에 문제가 되는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 적정한 제재는 받되 일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면에서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단기금융 업무는 허가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의 대출 업무는 은행과 충돌하는 업무가 아니라 빠져있는 업무다. 모험자본 , 혁신성장 등 순기능이 있어 금융위에서도 잘 배려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인가를 앞두고 은행의 견제가 심하다는 질문에 대해 황 회장은 "대형증권사에서 기업신용을 하는 규모가 5조5000억원으로 이 중 90%가 중견·중소기업"이라며 "대기업 규모는 아주 적고, 그나마도 구조조정 대상이거나 M&A 등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데 은행에서 빌리지 못한 곳들"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못하는 부분을 메꾸자는 것이지 뺏어오자는 게 아니다. 증권사들이 대출에 대해선 은행 보다 경쟁력이 없다. 증권사의 기업신용 업무는 은행이 하지 못하는 틈새를 메꾸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자본금은 약 25조원으로 은행(600조원)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편이다. 황 회장은 "2배로 늘리더라도 50조원이며 은행이 하는 기업의 10분의 1이 되지 않는다. 이것이 무섭다고 한다면 은행의 경쟁력을 의심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