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연주자 차승민의 '눈문(Eye Gate)' 콘서트가 오는 12월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에버에서 열린다. <사진=승민차뮤직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차승민이 대금과 시의 독특한 콜라보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대금 연주자 차승민은 오는 12월 6,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에버에서 '눈문(Eye Gate)' 콘서트를 한다.
차승민은 대금연주자이자 시(詩)로 음악을 만드는 작곡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인터넷만화가로 매체를 넘나들며 자신의 예술을 펼치는 아티스트다. 그는 최근 뉴욕에서 록펠러재단이 설립한 아시아문화예술위원회 문화교류기금(Asian Cultural Council)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귀국했다.
이번 공연은 대금 독주로 75분간 진행된다. 차승민은 각종 전자 이펙터 장비를 사용해 대금주자의 1인 밴드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음악과 영상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영상감독 이성욱이 매체 사이의 수평적 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하여 청각을 시각의 차원으로 바꿀 예정이다.
눈으로 내다보기 위해 만든 창문(눈문)을 응시하고 관찰할 때 일어나는 질문이 심연으로 밀려가는 과정을 대금 독주 음악과 곡으로 풀어낸다고 차승민은 전한다. 강성은, 박준, 유희경 시인의 시 3편이 눈문의 음악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콘서트 티켓은 현장 판매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