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위기·위안부 합의 등 의제로 다뤄질 듯"
[뉴스핌=노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9~20일 일본을 방문, 고노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9월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4일 복수의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노 외무상은 강경화 장관에게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12·28일 위안부 합의'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현재 일본 측과 방일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만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일 일정 관련해서) 수일 내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