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경제보좌관 "대기업 8개사와 면담…중소기업도 진행"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기업인들과의 면담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 관계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 운영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조만간 대기업 8개사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이후 한·중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행보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결과 합의된 한·중 간 경제 회복이 되면 가장 활발히 움직여야 할 해당 기업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것"이라며 "물론 부처도 긴밀하게 움직이겠지만, 내년도 정부의 경제운영 방식 등에서 많은 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니까 기업인들을 그룹별로 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도 만나고 대기업도 만날 것"이라며 "8개사 먼저 만날 것이라는 것은 미정이고, 잠정적이다. 8개사 안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