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뉴트리바이오텍의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어 확대, 호주 공장 가동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올해 말 생산 케파가 지난해 보다 1700억원 증가한 약 4500억원(한국 3000억원, 미국 1000억원, 호주 5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면서 내년엔 사업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미국과 호주법인 매출은 각각 220억원, 100억원이며 초기 비용 부담에 따른 영업손실 규모는 5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안에 유산균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불확실성 완화와 투자회수기 진입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9.5%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구조적 증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판매업체향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진입장벽, 글로벌 케파 증설 효과로 인한 높은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은 고 밸류에이션 근거"라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