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가 지금까지 해놓은 일은 다만 시작에 불과하다"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해 대담하고 통 큰 작전들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연설에서 "당 중앙은 인민을 위한 많은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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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1일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
2013년 1월 제4차 세포비서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열린 이번 세포위원장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당 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세포위원장은 이 조직의 책임자다.
김 위원장은 "조성된 정세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 세포들이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이어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 놓여 있지만, 수십만 세포위원장들과 수백만 당원들이 있기에 당 중앙은 마음이 든든하다"며 "당 세포를 중시하고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 조직들과 당 일꾼들은 우리 당의 당세포 중시 사상과 방침을 깊이 새기고 모든 당세포를 충성의 세포, 당 정책 관철의 전위대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혼신을 다 바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