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년만에 박스권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코스닥 지수가 전년말 대비 26.4% 상승해 10년만에 박스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은 282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0.3%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지수 상승과 더불어 상장기업 수 증가로 인해 시총 2위 카카오의 이전상장에 불구 사상최대치인 28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정책에 대한 수혜도 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선 이후 630p~680p를 횡보하던 코스닥 지수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 추진 및 연기금의 투자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추석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을 시작했다"며 "11월24일 장중한 때 800p를 돌파하는 등 10년만에 박스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 역시 급증했다. 작년 대비 감소하던 일평균거래대금은 10월 이후 코스닥지수 상승과 더불어 증가해 11~12월 두달간 6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