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코인 폭락 여파…리플 측 "노 코멘트"
[뉴스핌=김성수 기자] 리플 공동설립자인 크리스 라센의 재산이 440억달러(약 47조원)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크리스 라센이 가진 리플코인(XRP) 가격도 급락했기 때문이다.
크리스 라센 <사진=개인 트위터> |
17일(현지시각) 비지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에 따르면 XRP 가격은 지난 4일 3.8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74% 폭락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9시 현재 XRP는 낙폭을 일부 회복한 1.2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포브스 자료에 따르면 라센은 XRP 51억9000만개와 스타트업 기업 지분으로 17%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XRP가 최고가를 기록할 당시 재산이 599억달러에 달해 세계 5위 부자로 등극했었다.
현재 라센의 재산은 158억달러다. 즉 XRP 폭락으로 라슨의 재산이 440억달러 급감했을 거라는 분석이다. 리플 대변인은 관련사안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리플은 현존하는 1000억개의 XRP 중 613억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XRP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