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19일 코스닥 시장은 ‘셀트리온 3총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무너지며 880선을 지키지 못하고 마감됐다. 연일 상승세를 타던 셀트리온 그룹의 주가 수준과 밸류에이션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잇따른 부정적 평가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신라젠, 바이로메드, 티슈진 등 코스닥 제약·바이오 최상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2.03%) 내린 879.9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이 140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8억원, 52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3억원 매수우위다.
19일 코스닥 시장 <자료=키움증권 HTS> |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9.87%), 셀트리온헬스케어(-7.88%), 셀트리온제약(-9.8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신라젠(-2.09%), 바이로메드(-6.35%)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96%)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유통(-5.22%), 제조(-3.02%) 등도 하락했고, 음식료담배(2.25%), 건설(2.14%)는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포인트(0.18%) 오른 2520.2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선 기관이 38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6억, 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4.52%, 4.71% 올랐다.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2.53%), NAVER(-2.4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30%), 운수장비(3.16%)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2.95%), 의약품(-2.74%) 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