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세단 ‘A6 35TDI , 할인가 4420만~73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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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민준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평택항에 세워둔 중형세단 ‘A6 35TDI’를 올2월초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초 대형세단 ‘A7 50TD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 143대를 판매한지 한 달 만에 추가 판매에 나선 것이다.
26일 아우디코리아딜러사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 재인증을 마친 A6 35TDI 모델 150여대에 대한 영업점 판매를 내달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약 18개월 동안 평택항에 세워져 있던 모델로, 2016년식은 30%, 2017년식은 2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간 A6 35TDI 모델의 공식 판매가는 기본사양이 6320만원, 최고사양이 9760만원이다.
3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2016년식은 기본사양이 4420만원, 최고사양은 6860만원, 25%를 적용하는 2017년식은 기본사양이 4740만원, 최고사양이 7320만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알려진 30~40% 할인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딜러사 비공식 할인이 추가될 경우 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A6.<사진=아우디코리아> |
현재 평택항에는 A6 35TDI를 포함해 2700여대가 세워져 있다. A6 외 A4 등 다른 모델도 재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A7와 A6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재고차량 판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평택항 재고차량을 판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고차량 2700대를 모두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며 “판매 규모와 차종은 여전히 미정이고 현재 재인증 중인 다른 모델이 어떤 차종인지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차 계획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리콜과 재고차량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6는 아우디코리아 전체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모델로, 현재 독일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4세대다. 독일 아우디본사는 2019년 2월 경 5세대 A6를 공개,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아시아에 판매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