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이 체급을 바꾼 후 UFC 첫승을 작성했다. <사진= UFC> |
[뉴스핌=김용석 기자] 체급을 바꾼 김지연이 UFC 첫승을 작성했다.
28세 김지연은 1월2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7(UFC27) 여자 플라이급 경기서 저스틴 키시(30·미국)를 상대로 2-1(29-28 28-29 30-27)로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복싱 선수 출신으로 일명 ‘불주먹’인 김지연은 이날 서서히 몸을 가열했다. 2라운드 중반부터 펀치 횟수를 늘린 그는 3라운드 키시의 얼굴에 수차례 주먹을 적중시켜 잃었던 점수를 쌓았다.
김지연은 2017년 UFC 밴턴급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완패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페더급으로 체급을 변경, 경기에 나섰다. 2016년 11월 이후 1년2개월 만의 승리이다. 종합격투기 통산 성적은 7승2무 1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