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신영증권은 한독의 바이오 사업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29일 "한독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인 제넥신과 CMG제약의 임상 파트너"라며 "각각 유망 파이프라인에 대해 동등한 비율로 수익을 배분 받을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한독은 파이프라인 외에도 제넥신의 지분 19.44%를 가지고 있다"며 "현재 4716억원에 불과한 한독의 시가총액은 제넥신의 지분가치(3274억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사업구조 다변화로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한독은 지난 2012년 사노피와 합작관계를 정리한 이후 성장동력을 채비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낮은 전문의약품군의 비중을 줄이고 인지도 높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