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영상) 웅진 2세 윤새봄 대표, 공식 행보 첫 모습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8:13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8:13

8일 웅진씽크빅 '사업전략 설명회' 진행
웅진씽크빅의 장미빛 사업 확장 전략 공개

[뉴스핌=전지현 기자] "에듀테크라는 말만 하는 기업이 아닌 글로벌 에듀테크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교육사업뿐만 아니라 미래사업 전집부문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가 8일 언론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웅진씽크빅 '사업전략 설명회'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그리는 '에듀테크' 미래 전망에 대해 직접 설명했죠.

윤 대표는 수장 자리에 오른지 올해로 3년차에 돌입했지만 그간 사업설명회나 IR 발표자리에만 나서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조용한 경영 행보'를 보이는 웅진그룹의 2세 경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었는데요.

그는 39살로 웅진의 주력 계열사의 젊은 오너임에도, 수장으로써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 날 설명회 자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학습 지원 서비스 '북클럽 AI 학습코칭'을 개발해 서비스를 소개했는데요. 이를 위해 웅진씽크빅은 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지난달 500만달러(약 54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하기도 했죠.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 <사진=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의 에듀테크 사업은 윤 대표가 주도적으로 나서 진행과 키드앱티브와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윤 대표는 "웅진씽크빅은 교육기업에서 교육문화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업무 제휴를 추진했던 과거의 사례를 놓고 보면, 웅진씽크빅이 경영까지 주도적으로 갖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적은 지분투자로 기술을 들여오는 형태는 처음"이라며 경영 신념과 함께 높은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어 "앞으로 이 같은 방식의 제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죠.

윤석금 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 대표는 1979년생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009년 웅진씽크빅에 입사해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 실장, 웅진홀딩스 최고전략책임자, 웅진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역임해 해외 실정과 그룹 내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에듀테크 사업전략 설명회에 앞서 진행한 실적 발표에서도 'A+'급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243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액은 윤 대표가 수장에 오르기 전인 2015년 6505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2년 새 46%나 늘면서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소화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