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911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이 12센트라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 증가한 7억3160만 달러였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14센트의 주당 순익과 6억8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3년 11월 기업공개 이후 분기마다 손실을 발표했던 트위터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4분기 트위터는 비용을 28% 줄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월 3억30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보합, 전년 대비 4% 증가를 기록했다. 일일 사용자는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트위터는 올해 1분기 세전 이익이 1억8500만~2억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증시의 급락세 속에서도 첫 분기 흑자를 발표한 트위터의 주가는 급등 중이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4분 현재 트위터의 주가는 전날보다 18.58% 오른 31.91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