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이 이미 일본 대부분의 지역을 사정권에 넣는 중거리미사일 '노동' 수백기를 배치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시정방침 연설에서 여야 각 정당에 헌법 개정 논의를 진전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4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노동 미사일에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탑재가 가능할 정도로 핵무기를 소형화했는지, 기폭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면서도 "확실히 말할 순 없다"고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한 사실에 대해선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미소 외교에 눈을 뺏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