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일본 “오키나와에 미사일 부대 배치”...중국 견제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4:38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4:39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沖縄) 본섬에 지대함 유도탄(SSM) 부대 배치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2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미 미야고시마(宮古島)에 미사일 부대 배치를 결정했지만,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고시마 사이의 미야고 해협을 중국 해군 함정이 상시 운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협 양쪽에 부대를 배치해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국가안전보장국과 방위성 내에서 부대 편성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 책정되는 새로운 방위계획 대강과 중장기 방위력 정비 계획에 관련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키나와 본섬에 배치될 미사일은 육상자위대의 최신예 12식(式) SSM으로 사정거리는 약 200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미 육상자위대 편성 계획을 통해 오키나와 주변의 미야고시마, 이시가키지마(石垣島)와 가고시마(鹿児島)현의 아마미오오시마(奄美大島) 등 3개 섬에 12식 SSM를 비롯해 경비대와 지대공 유도탄(SAM) 부대를 배치하는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미야고 해협은 폭이 약 290킬로미터에 달해 미야고시마에만 SSM을 배치해서는 해협 전체를 방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오키나와 본섬에도 미사일을 배치해 양쪽에서 해협 전체를 방어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해군 함정은 지난 2008년 11월 4척이 미야고 해협을 통과한 이후 동지나해와 태평양을 오가는 함정들이 빈번히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원자력 잠수함이 다니는 것도 확인됐다.

방위성 간부는 “중국 함정이 통과하는 해역은 공해인 만큼 국제법상 문제는 없지만, 서태평양에서 활동하는 미군에게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