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비트코인, 현금없는 사회 답 아냐" - BIS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08:40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5:10

"암호화폐, 도박과 비슷…변화의 초기 신호일 수도"
"현금, 영원히 왕(king) 노릇 하지 않을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현금없는 사회를 만드는 해결책은 아니라고 국제결제은행(BIS)이 지적했다.

<사진=블룸버그>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IS는 이날 보고서에서 암호화폐가 '카지노의 도박'과 성격이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암호화폐는 상품의 가격 측정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며, 지급수단으로서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다만 BIS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아직은 신기루같지만, 변화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며 "팜 파일럿(Palm Pilot)이 오늘날 스마트폰의 기반이 된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은 세계 곳곳을 지배하고 있지만, 영원히 왕(king) 노릇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IS에 따르면 25개 주요 국가에서 현금이 사용되지 않는 결제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이후로 약 2배로 증가했다.

현금은 중앙은행이 가치를 담보하는 돈에 일반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현금이 없는 경제는 상업은행의 유동성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BIS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이러한 위험을 해결하겠지만, 그 결과 금융시스템과 경제 구조에 교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IS는 "CBDB는 은행이 고객들의 돈을 예치하고 그 돈을 빌려줘서 경제가 돌아가게 하는 현재 금융시스템에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은행 사업 모델과 금융 안정성에 대해 주의 깊게 분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