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해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쉽다면서도 북미 정상회담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 해임 발표가 전해진 후 기자단에 “솔직하게 신뢰를 주고받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였다. 해임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후임으로 내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대해서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이 키를 쥐고 있다. 가능한 빨리 만나 의견을 교환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틸러슨 해임에 따른 북미 정상회담 영향에 대해서는 “(해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결정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미 회담 전에 한미일 3개국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사진=뉴시스> |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