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41포인트, 0.34%하락한 2486.0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06포인트, 0.68%내린 2477.43에 시작해 서서히 낙폭을 축소시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로 하락 출발한 국내 증시는 개선된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돼 낙폭이 축소됐다"며 "특히 실적 기대감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 전환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큰 변화를 보이지는 못했다는게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14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
이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1419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내다팔았고 개인은 292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92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33%)와 기계(0.39%) 전기·전자(0.33%)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2.46%), 건설업(-1.64%)등은 하락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0.19%(5000원)오른 25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보다 0.78%(700원)오른 9만700원에 마감했다. POSCO(-3.82%)와 NAVER(-1.34%)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 막판 하락 전환되며 전 거래일 보다 0.67포인트, 0.08%오른 886.92에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509억원 각각 순매도 했고, 개인은 125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10종목을 보면 바이로메드(-4.88%)와 CJ E&M(-0.33%)이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보합이거나 강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