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택시 유료화' 3월 도입...국토부 VS 카카오 '진실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카오 “적법성 이미 확인, 정부와 지속 협의 중”
국토부 “구체적 논의 없어, 서비스 모델 아직 몰라”
골목상권 반발 등 3월 서비스 앞두고 논란 확산

[뉴스핌=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택시유료화 전략이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법적 문제가 없다는 카카오와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을 파악한 후 적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국토부 입장이 맞서는 모습이다. 정부 규제로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정부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시유료화를 둘러싼 국토부와 카카오의 입장은 '합법모델' vs '추가검토 필요'로 엇갈린다. 

국토부 택시산업팀 담당자는 “카카오가 택시유료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건 맞지만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바 없으며 우리는 구체적인 유료화 모델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은바가 없다. 따라서 합법 또는 불법 여부를 판단할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는 "택시유로화와 관련해 국토부로터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택시 유료화 모델 적용 <사진=성상우 기자>

카카오의 택시유료화 정책은 사용자가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이용료)를 내고 근처의 택시를 강제(즉시배차) 또는 우선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중 즉시배차 이용료는 서울시 콜비 수준인 2000원 이상이다

택시 기사의 수락여부와 상관없이 강제로 배차되기 때문에 승차거부가 없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이르면 3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운송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 일종의 플랫폼 사용료를 받는 방식은 국토부의 승인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적법한 서비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의 경우, 플랫폼 사용료가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의 택시비 인상으로 이어지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도록 한 현 택시비 체제에 영향을 미칠 경우까지를 모두 종합해 서비스를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카오의 택시유료화 정책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사실상 국토부와의 제대로 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카오가 택시유료화를 추진하는 셈이다.

실제로 카카오의 앞서 택시유료화를 도입한 SK플래닛(T맵택시)의 경우, 지난 2015년 최대 5000원의 웃돈을 지불하는 기능을 도입했지만 서울시의 시정 조치로 서비스가 중단된바 있다. 택시요금 체계에 위반한다는 이유에서다.

앞선 사례를 감안해 서비스 방식을 설정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지만 플랫폼 사용료 지급이라는 방식이 사용자들의 실제적인 택시비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정부가 규제의 나설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게 업계 반응이다.

설상가상 골목상권의 반발도 구체화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택시 유료화 발표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무료 전략과 광고로 시장을 잠식한 후 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가격을 올리는 대기업의 전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택시를 시작으로 대리운전(드라이버) 등 카카오가 보유한 다른 O2O 서비스에 유료화가 도입될 경우 시장 독점이 심화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각종 논란이 커지는 형국이지만 카카오는 예정대로 카카오택시 유료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기업용 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카카오 모빌리티 수익화를 강화하고 있어 택시유료화 역시 지금의 최적의 시기라는 판단이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취임 후 본격적인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택시유료화를 서두르는 이유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토부 등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