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추진 사업 통해 체질 개선할 것"
[ 뉴스핌=성상우 기자 ]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올해 회사의 근본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3대 핵심사업을 새롭게 공개, 추가 성장 동력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홍 대표는 23일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경영방침을 혁신과 시너지, 그리고 플랫폼과 성장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핵심 추진 사업으로 ▲전략사업 확대 ▲신규사업 발굴 ▲전략적 투자 및 제휴 확대 등 3가지를 선정했다"면서 "이를 통해 회사의 체질과 경영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이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전략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을 꼽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전환(DT)을 위한 고객 신뢰롸 가치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IT 서비스 4개 전략사업을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플랫폼 위에 업종 전문성을 결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자사가 강점을 가진 물류 부문 역시 대외 고객 및 신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사업은 신기술 및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고객 대상으로 대형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대외사업의 신규 매출을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핵심 기술에 대한 전극적 투자와 인재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9조 2992억원과 영업이익 7316억원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 이사의 보수한도액, 배당금 관련 안건도 각각 통과시켰다.
특히, 배당금은 전년도 750원보다 168%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