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중국의 텐센트 홀딩스가 올해도 모바일 메신저와 게임 등 전 사업부문 고른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텐센트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5%오른 2378억위안,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0.9%오른 903억위안으로 놀라운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며 "텐센트는 대부분의 사업에서 중국 내 1위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동영상플랫폼(텐센트비디오)과 모바일메신저(위챗)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전 사업부문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PC게임사업의 경우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매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PUBG와 포트나이트, 피파온라인4등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고사업도 공식계정을 비롯한 타겟마게팅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면서 작년에 기록했던 50%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