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 입구,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 안내문 <사진=문화재청> |
[뉴스핌=이현경 기자] 고양 서삼릉 관람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의 관람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최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농장에서 구제역(A형)이 확인되어 2월27일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고양 서삼릉 인근에는 젖소유전자원을 생산·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젖소개량사업소가 자리하고 있어 조선왕릉관리소는 젖소유전자원 보호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구제역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고양서삼릉의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제역 상황이 종식되는 대로 관람은 재개할 계획이다. 고양 서삼릉의 관람 재개 여부와 관련해서는 문화재청 조선왕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