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017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코레일이 93.8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점 높아진 점수다. 특히 코레일은 '서비스 전반적 만족도'(94.2점)와 '타 기관 이용 비교 후 이용만족도'(94.1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 주관 아래 매년 시행된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기관 전체 232개 중 상위 10%에 속하는 19개 공공기관이 S등급을 받았다. 공항공사, 수자원공사, 마사회, 조폐공사,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를 비롯한 19개 공공기관이 코레일과 함께 S등급으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철도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레일은 한 해 동안 ▲경강선 KTX 적기 개통으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지원 및 국토 균형발전 기여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및 KTX 셔틀버스 운영 ▲광역급행열차 운행 확대로 수도권 생활편익 향상 ▲태블릿형 자동발매기로 승차권 발매 서비스 개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으로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레일은 오영식 사장 취임 이후 서비스 개선과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을 거쳐 사장 직속 서비스혁신 전담조직을 만들었고 서비스 슬로건과 혁신 아이디어 공모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공공서비스가 가진 막중함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이용자 입장에서 서비스 혁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