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철도노조, 코레일-SR 통합 위해 ‘고속철도 하나로 운동본부’ 설립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3월29일 11:03

[뉴스핌=나은경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시민사회단체 및 다른 노동조합과 함께 ‘고속철도 하나로 운동본부’(가칭)를 세우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 통합을 위한 대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

29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철도노조는 서울역에서 ‘코레일-SR 통합 운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언급된 ‘고속철도 하나로 운동본부’에는 현재 철도노조 및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KTX 민영화저지 범대위, 한국진보연대, 노동자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이유로 국민 3분의 2가 반대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민영화를 일방 추진했다고 말했다. SR 민영화에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코레일과 분리함으로써 SR을 민영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또 SR출범으로 철도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서비스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박근혜 정부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철도노조는 녹색교통이 여론조사기관 ‘더 리서치’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들었다.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SRT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 결과 ‘고객서비스 품질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자 비율이 0%였다는 것이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SRT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출발지와 도착지 근처에 기차역이 있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64.5%로 가장 많았다.

노조는 코레일과 SR이 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KTX와 SRT가 통합 운영되면 열차운행은 일 46회, 좌석은 최대 3만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운영사 분리에 따른 중복비용(연 26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코레일과 SR 통합 여부를 넘어 통일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해 한국철도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어떤 형태의 통합철도를 구축할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