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양면성을 지닌 인간들을 고찰한다…연극 '에라, 모르겠다' 4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8:04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8:04

[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이야기가'의 2018년 신작 연극 '에라, 모르겠다'가 4일 개막한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으로 제작되는 연극 '에라, 모르겠다'는 어떠한 급박한 상황에도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과 사정이 우선시되는 우리네 현실에 대한 고찰을 심도 있게 담는 작품이다.

작품은 먼지만 가득히 쌓인 잿빛 공사장으로 첫 춘근한 주인공 부현(조부현)의 낯선 시선으로 시작된다. 여기저기서 신입 부현을 찾는 분주한 아우성으로 잠시의 쉴 틈도 허락하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그의 머리 위로 정체모를 한 사내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떨어진 사내를 유심히 관찰하던 사람들은 오롯이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쏟아내며 사정을 풀어내고, 부현은 이러한 상황이 도통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던 찰나, 갑자기 일어선 사내가 부현을 찾으며 스토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번 작품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최재성은 "세상은 늘 불가피했으며, 철저하게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다소 불편한 정의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갈지 무대를 통해 찾아보고 싶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긍정과 부정, 혹은 희망과 좌절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인간 즉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발상 아래, 묵직한 울림으로 연극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배우 송준석을 필두로 조부현, 이후성, 안상완, 민윤영, 조진호, 최민규 등 신구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다.

연극 '에라, 모르겠다'는 4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이야기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