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을 당시 비핵화를 논의하는 틀인 '6자 회담'의 복귀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6자 회담 재개에 동의한다고 시 주석에게 전했다는 내용이 북중 양국이 정상회담 후 작성한 내부 자료에 적혀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5월에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이러한 생각을 표명할 수도 있지만, 미국은 그러한 협의가 시간 벌기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계하는 만큼 실제로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방중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28일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