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매출 1234억원을 올리고, 종합 40위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6일 향남제약공단 내 동구바이오제약 복합문화공간인 '고암홀' 개관식을 열고 미래경영전략을 공유했다.
고암홀은 창업주 기념 및 직원복지증진 목적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창업주인 고암(高岩) 조동섭 회장의 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경쟁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며 "'선즉제인'(先則制人: 선수를 쳐서 적을 제압한다)의 기치를 발휘하자'고 주문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 부문의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 부문의 진출 등을 통해 올해 종합 40위의 상장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란 방침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234억원이고, 2020년 매출 목표는 2020억원이다. 2020년에는 업계 30위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차별적 제품으로 피부·비뇨기과 시장의 압도적 우위를 달성하고, 압도적 시장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적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성장 중인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엑스 임상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외에도 셀블룸 화장품의 유통망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지난 6일 향남제약공단 내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