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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기간 특별 야간 프로그램 4월13일 사전 예매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1:10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중문화축전 기간 특별 야간 프로그램 사전 예매가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전예약 프로그램 3종의 예매를 4월13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전했다. ▲세종 즉위 600주년 기념 공연 '궁중극 세종 이야기'를 비롯해 궁중문화축전에서 매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창덕궁 달빛기행 in 축전' 및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등 3종이다.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로, 오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및 종묘에서 개최된다.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해를 더해갈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창경궁 '궁중극 세종 이야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궁중극 세종 이야기'는 이번 궁중문화축전의 주제인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글 창제 뒷이야기부터 세종대왕의 일대기, 백성을 사랑한 애민정신 등을 담은 하이테크 뮤지컬이다. 5월2일과 3일 양일간 창경궁 문정전에서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in 축전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창덕궁 달빛기행 in 축전'은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고품격 문화행사다. 전문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돈화문을 들어서며 시작된다. 금천교와 진선문, 인정전을 지나 조선 현종의 서재 겸 휴식공간이었던 낙선재에서 그림자극을 관람한다. 부용지로 옮겨 전통예술공연을 즐긴 후 불로문, 애련정을 지나 창덕궁 후원 숲길을 거닐며 마무리된다. 5월3일부터 5일까지 하루에 2번 회차(1부 오후 7시40분, 2부 오후 8시20분)를 나누어 진행되며 각 50명씩 하루 100명으로 운영된다.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종묘 정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악을 실제 제례 시간과 가까운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쓰이던 제사음악으로 종묘제례에 맞춰 기악과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현재까지 그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은 평소 야간 개방을 하지 않는 종묘의 어둠 속 장엄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5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 사전예약 프로그램 3종의 예매는 온라인 외 만 65세 이상 관람객을 위한 전화 예매(옥션 고객 센터)도 가능하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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