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차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 최종 마무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할 남북 고위급회담이 금주 후반쯤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고위급 회담은 남북 간 협의 중"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준비상황)을 고위급 차원에서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위급회담은 18일 남북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이 개최된 뒤인 오는 20일쯤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열린 '1차 고위급회담'에 참석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그대로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회담에서 정상 간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지속적 발전 부분에 집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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